기도
기도
  • 송광택
  • 승인 2020.03.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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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칼 라너

주 예수 그리스도여,

당신은 제 삶을 돋보이게 하는

참된 신앙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적극적으로, 즉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웃 사랑의 길이었습니다.

 

이 길 위에서 저는 

전혀 모르는

당신을 만납니다.

 

오, 삶의 빛이신 분이여

당신의 오솔길로 저를 인도하소서.

 

참을성 있게 그 길을 가며

언제나 새로운 영혼이 되어

항상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사람들을 위해 제 존재를 걸고

제 자신을 선물로 내어줄 수 있도록

신비로운 힘을 주소서.

 

그리하면 당신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나 되어

신비로이 저를 향해

다가오실 것입니다.

 

형제들과 함께

저를 맞으러 오실 것입니다.

 

신앙의 길은 이웃사랑의 오솔길이다

 

제임스 패커는 『기도』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나무 껍질의 줄무늬진 그림자를 보고 하나님의 창조의 특질을 상기하며 이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 앰뷸런스 사이렌을 들으면 그 응급 상황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걱정하는 전화가 오면 그 염려들을 하나님께 내어 놓도록 기도하고, 화를 벌컥 내면 즉시 고백의 기도를 한다. 하루를 마칠 때에는 기도를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품 안에서 잠들도록 하라.”

그는 어느 날 하루 온종일 기도하는 자세로 지내는 것을 목표로 정해 보라고 도전한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하고, 모든 환경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상기시키는 것들을 찾아보며, 생각을 끊임없이 하나님께 향하게 하고 계속해서 ‘기도의 화살’을 날려 보라는 것이다.

피터 포사이스(Peter T, Forsyth)는 ‘기도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끔찍한 죄’라고 했다.

기도는 의무이자 훈련이다. 기도는 좋든 싫든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작심하고 끈덕지게 드려야 한다. 기도에도 누적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신학자 칼 라너는 신앙의 오솔길로 초대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감사만으로도 기도는 충분하다. 더 나아가 그는 인내로 그 길을 걸어가면서 동료 인간에게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한다. 왜냐하면 그들을 받아들이고 포옹하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을 삶으로 입증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시선을 교정하고 큰 그림을 보게 하며,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 신세에서 벗어나 자신의 실상을 제대로 보게 한다.-팀 켈러

 *  칼 라너(1904-1984 독일 신학자)


송광택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www.bookleader.org) 대표
크리스찬북뉴스(www.cbooknews.com) 편집 고문
바울의 교회 글향기 도서관 담당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
계간 국제문학 신인작품상 심사위원
고정필자 : 
유럽 크리스천신문, 월간 신앙세계, 월간 교사의 벗 '테마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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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들소리신문 독서칼럼, 한통신문 자문위원 & 인문고전 북리뷰 고정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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