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환 사진전 "시간이.지나온.자리"
오병환 사진전 "시간이.지나온.자리"
  • mytwelve
  • 승인 2019.02.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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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포럼 갤러리 2월의 전시

 

 

82년생.
서른 여덟 해 동안 세상에 있는 중이다.
그중 지난 십 여년간 사진으로 삶에서 마주한 무언가를 그냥 기록했다. 아무런 목적없이 맘에 드는, 기록 해야겠다고 생각된 모든 순간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온 자리마다 기록해 뒀던 사진을 몇 장 엮어 벽에 건다.

오늘 벽에 건 사진은 우리가 사는 주변 어디서나, 누구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하지만 또 다르게 보면 다시는 마주 할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이 되기도 한다.

내 삶을 감싸고 흐르는 모든 순간들. 그곳에 닿은 시선, 감정, 이야기, 분위기, 함께한 이들. 이 모든 것을 담아 남겨둔 기록. 사진을 통해 본 내 일상은 언제나 특별했고 아름다웠다.

회색 콘크리트 벽에 프레임 없이 사진을 걸었다. 팍팍하고 건조하고 지루한 삶이란 인식을 뚫고 무언가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당신의 삶을 감싸고 흐르는 모든 순간들이 언제나 특별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 사람사진, 오병환 사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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