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의 여름
26의 여름
  • 허영인
  • 승인 2018.07.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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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산책


 

 

 

 

 

 

26의 여름_ 캔버스에 유화 91x 116.8cm 2015년 8월
26의 여름_ 캔버스에 유화 91x 116.8 cm 2015년 8월

 

 

 

26살의 여름, 저는 우도에 살고 있습니다.

 

해가 쨍쨍하게 더운 날에는 바다에 들어가

물고기들을 보며 헤엄치고

바람이 솔솔 부는 밤에는 모래사장에 앉아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듣습니다.

 

 

지인들과 1박 2일 제주도로 즉흥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영화를 보며 여주인공처럼 불의에 맞선 정의에 불타

가슴이 쿵쾅쿵쾅 대기도 합니다.

 

 

밤 11시 넘어 핸드폰에 모르는 번호가 걸려오면

자기와 함께 있었다고 거짓말을 해달라는 

친구의 부탁전화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전시회를 준비하며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그러다 몸 상한다고 걱정해주는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말해주는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