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최순민 '5월의 동행'展
김동영, 최순민 '5월의 동행'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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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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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의 작품은 독실한 신앙심에서 비롯된다. 신과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독백의 여정은 김동영의 캔버스 위에서 특정한 공간을 창조한다. 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네 잎 클로버'의 의미는 행운을 뜻하는 욕망으로써의 상징이 아니라 일상의 삶에 존재하는 가능성과 성찰이라는 시각적 메타포를 제시한다. 그녀는 인간의 욕망과 신의 포용력이 융화 할 때의 신비함과 질서(Cosmos), 조화를 예찬한다.

최순민의 <아버지의 집> 연작은 현대인의 '죽음'에 대한 의문에서 발화한다. 잠들지 않는 고층 빌딩들의 불빛은 마치 현대인들이 스스로를 가두어 놓은 화려한 감옥처럼 느껴진다. 밤 낮 없이 가정을 위해 희생한 고단한 삶을 끝내면 비로소 죽음이라는 평정을 얻게 된다. 삶의 파편과도 같은 동판 조각을 모자이크 하여 애상적인 모든 아름다움을 삶과 가족이 집약된 상징체인 '집'에 담아 넣었다.